전대협, 기구 "전총련"으로 개편

전대협은 17일 상오11시 연세대 학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북불가침선언 채택등 조국통일투쟁과 민중생존권쟁취투쟁을 올 하반기 중점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대협 의장 권한대행 이철상군(24.서울대 총학생회장)은 이날 회견을통해 "앞으로 전교조.전농등 민주단체들과 함께 상설 연합체를 오는 11월중순께 건설하고, 전대협을 전총련(전국 대학생 총연합)으로 발전시키는등연대투쟁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 전대협.북한의 조선학생위원회.해외청년학생대표로 구성되는 "범청학 련(조국통일 범민족 청년학생연합)"결성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대협은 한편 "북한에 체류중인 성용승군(21.건대 행정4)등 전대협대표 2명은 오는 11월 3일께 판문점을 통해 귀환하거나 범청학련 건설후 이단체의 해외연락본부 상주요원으로 임명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