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비산염색공단업체 폐수대책 논의

폐수처리시설미비로 조업중단위기를 맞고있는 대구 비산염색공단입주업체들은 공업용수배정량 초과업체에 대해 조업정지와 함께 공업용수초과부담금을 물리는등 폐수방류를 줄이기 위한 자구책을 마련,시행키로했다. 비산염색공단은 17일 임시총회를 열고 용수사용위반 폐열회수기미가동감량폐수유입업체 등에 대해 부과금징수 시설개선권고 조업정지등을실시,폐수를 최소화하기로 결의했다. 이에따라 공단측은 입주업체중 공업용수배정량 초과업체에 대해 1일배정량의 10%를 초과하면 1차경고조치하고 시정되지 않을경우1일조업정지시키며 공업용수 초과부담금을 t당 2천원씩 징수키로 했다. 또 하루3천t이상 공업용수를 사용하는 업체는 자체 집수조청소및계량기부착등 정화시설을 갖추도록 유도하는 한편 고농도 폐수배출업체에대해서는 COD 8백ppm초과때 자체처리뒤 배출을 유도하고 이를 어겼을경우1차경고 2차조업정지키로 했다. 전국 직물염색량의 43%,대구 경북지역물량의 75%를 담당하고 있는이공단이 조업을 중단하면 염색공단종사자 1만3천명,관련기관 종사자10만여명이 일자리를 잃게되고 월2억3천만달러의 수출과 월7백억규모의내수시장 공급이 차질을 빚을것으로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