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SPV방식 자금조달...일본서1억달러

국내금융기관들이 새로운 금융기법인 SPV방식으로 일본에서 1억달러규모의자금을 조달,아시아나항공의 보잉747항공기 도입을 지원할 방침이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주주인 산업은행 장기신용은행과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등이 공동으로 일본이나 아일랜드에가공회사(페이퍼컴퍼니)인 SPV(Special Purpose Vehicle)를 설립하여오는11월초 도입예정인 항공기에 대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SPV방식은 리스금융의 일종으로 국내은행해외지점에서 가공회사에항공기도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해주고 가공회사에서 항공사에 다시지원해주는 금융기법이다. 국내은행들이 이처럼 리스방식을 택한것은 정부의 현금차관도입억제방침에 따른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