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상장법인 총부채 61조1,395억원

30대 재벌그룹 산하 상장법인의 총부채는 61조1천3백95억원에 달해국내기업 금융부채의 2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30대 여신관리대상 계열기업군중상장법인(제2금융권 제외)의 작년말 현재 총자산은 80조6천5백41억원이며총부채는 61조1천3백95억원으로 평균 자기자본비율은 24.2%에 그친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같은 부채규모는 매출액 2억5천만원이상인 국내기업의 금융부채2백63조3천3백80억원의 23.2%에 달하는 것이다. 부채규모를 그룹별로 보면 현대가 9조3천3백억원으로 가장 많고 삼성7조4천8백90억원, 대우 6조1천4백87억원, 럭키금성 5조9천5백7억원, 한진5조1천7백90억원 등으로 5대그룹이 30대그룹 전체의 55.7%를 차지했다. 또 선경 3조3천9백25억원, 쌍용 2조7천3백32억원, 기아2조7천1백39억원, 한국화약 2조1천41억원, 동아건설 1조9천4백48억원등으로 이어졌다. 한편 총자산규모별로는 역시 현대가 11조7천3백47억원으로 수위였으며삼성 9조7천1백9억원, 대우 8조4천3백13억원, 럭키금성 8조36억원, 한진5조5천9백38억원 등이다. 회사별로는 부채에서 현대자동차가 3조8천6백44억원으로 가장 많고총자산에서도 이 회사가 4조7천1백75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