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차량입찰 실시

2천5백억원규모의 서울지하철5호선 3백66량의 국제입찰이 국내외철차메이커들이 참여한 가운데 19일 조달청입찰실에서 실시됐다. 국내철차메이커중 현대정공 대우중공업 2개사사가 일본및 유럽사들과제휴선을 형성, 이날 입찰에 참여했다. 현대정공은 스웨덴 ABB사와 공동제작하는 조건으로 주계약자로 입찰하는한편 미쓰비시상사를 주계약자로 한 한일연합에서는 히다치 가와사키일본차량제작소등 일3사와 공동제작자로 참여했다. 대우중공업은 독일지멘스및 영국GEC알스통사와 공동제작라인을 형성했으나주계약자는 유럽업체들이 맡았다. 한진중공업과 이탈리아 브레다사의 제휴라인은 입찰을 포기했다. 국내업체와 유럽사간의 제휴라인은 3백66량전량을 국내조립하는 조건을제시했으나 현대정공과 일본3사의 제휴라인은 2백46량은 국내조립으로1백20량은 일본으로부터의 완성차공급을 제시했다. 조달청은 오는11월초까지 서울시와 공동으로 응찰업체의 규격을 검토하고규격을 충족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응찰가격을 비교,최종낙찰업체를 결정할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