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원시장 "하수도료 인상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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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사위의 서울시에 대한 감사에서 이해원시장은 생활하수처리시설 확충과 관련, "95년까지 2백9만t을 증설, 총 5백30만t규모의하루평균 처리용량을 갖추어 하수전량을 2차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히고"현재의 하수도사용료 수입으로는 증설소요재원의 60%정도의 충당에 그쳐요금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말해 하수도료를 인상할 방침임을시사했다. 이시장은 또 하수도사용료율 체계에 대해서도 "금년이 현행요율체계산정기간이 종료되는 해로써 그동안 상당한 여건변화가 있었기 때문에누진세를 강화하는 등 사용료체계도 재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하철역 공기오염대책에 대해 이시장은 "부유분진 오염문제 해소를위한 환기 장치 가동시간을 연장하고 역사청소도 물청소 및 진공청소등보다 진전된 방법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지하철공사로 하여금지하철역내의 환경기준과 관리방안을 연구토록 하여 그 결과에 따라지하철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 "상시여성근로자 5백인이상 사업장에 대해 빠른 시간내에직장보육시설을 설치토록 하고 그외 중소기업 및 영세기업에 대해서도공동보육시설을 설치토록 행정지도하겠다"고 말하고 "질병노인에 대한치료대책을 위해 구별로 지정병원을 정해 무료치료토록 권장하겠다"고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