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가스케치 > "14대서 중대사 결정돼야"...김종필 최고위원

최근 좌골신경통으로 시달리며 공적활동을 자제해 오던 민자당의 김종필최고위원이 최근 잇따라 공화계의원들의 지구당 당직자간담회에 참석, 14대총선이 3월에 실시될 것임을 거듭 밝혀 눈길. 김최고위원은 19일하오 서부전선을 시찰, 전방근무 장병들에게 TV20대를 위문 품으로 전달한뒤 귀로에 고양지구당(위원장 이택석)당직자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내년 3월에 실시될 예정인 14대총선결과는 이 나라의 장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따라서내년이후 중대사는 14대에 선택된 사람들에 의해 다져져야 한 다"며차기후계구도는 14대총선이후 결정돼야 할 것임을 다시 강조. 김최고위원은 또 "내년이야말로 내일의 장래를 걸머질 일꾼들을 국회로모여들 게 해 앞으로 다가올 통일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13대처럼바람부는대로 일꾼을 선 택하는 일이 다시는 되풀이 돼서는 안된다"고피력. 김최고위원은 이에 앞서 17일에는 부여지역주민들과 오찬을 함께한자리에서 " 13대국회를 끝으로 나의 30년 정치생활을 마무리해 볼 생각도가졌었으나 14대의 정 치양태가 이 나라 내일의 명운을 좌우할 것으로판단해 내가 해야할 몫을 해내기 위 해 다시 부여에 출마하기로 했다"며지역구출마의사를 분명히했다고 조용직부대변인 이 전언. 한편 김최고위원은 21일상오 서울 인근의 N골프장에서 김윤환사무총장김종호원 내총무등 당3역과 골프를 함께하며 당내 단합을 다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