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지점 3분의1 이상이 적자 기록

증시침체의 영향을받아 증권회사 지점의 3분의1이상이 적자를 면치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증권감독원에따르면 91영업연도가 시작된 지난 4월부터 7월까지증권회사의 6백67개 전국지점(본점 영업부제외)가운데 35.5%인2백37개지점이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적자점포는 중소지방도시소재 지점들이 주로 많고 동남증권이 17개지점중13개가 적자를 기록하는등 중소형 증권사들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적자를 면치못하는 증권사 지점들이 많은 것은 증권시장이침체현상을 지속,위탁수수료 수입이 적은데다 임대료등 일반관리비의부담은 크기때문으로 지적되고있다. 증권사들은 적자점포를 줄이기위해 지점규모및 인원축소 이전등경영합리화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나 증시침체로 큰 효과를 거두지못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