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공산반군, 미와 필리핀정부상대 전투재개선언

필리핀의 공산 반군인 신인민군(NPA)은 24일 미국과 필리핀을 상대로전투를 재개할 것임을 선언했다. 이같은 발표는 기지 시효가 지났음에도 필리핀 주둔 미군이 철수를거부함에 따 른 것이다. NPA의 고위 사령부는 이날 각언론기관에 보낸 성명에서 NPA 소속약1만5천의 반 군게릴라에 대해 " 미제국주의에 맞서 전국적으로 군사적행동을 개시할 것"을 명했 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NPA는 미제국주의자및 필리핀 정부군,아키노정부등을단죄하고 이 들에게 중대한 타격을 가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하고 "조국의민주주의와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무장투쟁등의 방법에 의존할 수 밖에없다"고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