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원, 건대생 방북승인 여부 신중 검토

통일원은 24일 건국대국문과 북한지역학술답사준비위가 김일성대학생들과 판문점에서 가진 실무접촉에서 방북일정등에 전격 합의한 것과관련, 방북 승인 여부는 학생들의 합의사항을 검토한뒤 법테두리내에서다시 결정하겠다고 밝 혔다. 한 고위당국자는 "일단 오늘까지는 건국대생들에게 북한학생들과의접촉만을 승 인한 것"이라며 "건국대학생들로부터 김일성대 학생들과의합의사항을 자세히 들어 보고 이를 검토한뒤 필요하다면 보안조치를 취할것이며 합의사항중 법의 테두리에 맞지 않는 사항이 있다면 이들의 방북승인 여부는 다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