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선로 광케이블로 전환...한국통신, 94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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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은 음성데이터화상등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서비스하기위해가입자선로를 광케이블로 공급키로하고 오는 94년까지 총91억원을투입,광전송장비와 가입자망광케이블과 관련기술을 확보키로 했다. 이해욱한국통신사장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94년부터 실시될ISDN(종합정보통신망)서비스에 대비,전화국에서 일반전화가입자까지의가입자선로를 단계적으로 광케이블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사장은 이에따라 93년까지 71억원을 들여 6백회선규모의 광전송장비를개발,94년에 상용화하고 20억원을 들여 가입자용 광케이블의표준화,포설기술,가입자접속기술등을 연구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통신은 이에앞서 금년부터 내년까지는 이미 상용화된 광전송장비를도입,국내건물중 신설되는 대형건물과 기존건물중 추가증설이 필요한30개건물(통신선로 3백회선이상인 건물의 50%)에 가입자광전송로를공급키로했다. 이어 96년까지는 대형건물 79만7천가입자에게 총1천2백개의광전송시스템을 보급해 광케이블화된 가입자선로를 공급하고 시범지역을광케이블도시(Fiber City)로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