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 자금난 또다시 심각한 수준에 빠져

증권사들의 자금난이 또다시 심각한 수준에 빠져들고있다. 25일 업계에따르면 기존 25개증권사들은 단기차입금규모가 8월이후5천억원이상 늘었을뿐 아니라 차입금리도 최고 연23.5%까지 치솟는이중고에 시달리면서 하루 이자지급액이 증권사의 유일한 수입원인주식거래수수료를 웃돌고있는 실정이다. 증권사 단기차입금규모는 지난7월말 고객예탁금증가등에 힘입어2조원이하로 떨어졌으나 8월한달간 2천7백80억원이 느는등 지난 24일현재5천억원이상이 증가,2조5천억원에 이르고있다. 반면 차입금리는 연일 급등세를 보여 7월한때 연18%수준에 머물렀던콜금리가 추석이후 15일짜리의 경우 연23.5%를 상회,증권사자금난을가중시키고 있다. 대우증권의 자금담당관계자는 "현재 금리는 부르는게 값"이라고 전하고방출된 추석자금이 환류되기도 전에 통화당국이 통화환수에 적극나서면시중실세금리의 급상승으로 증권사들은 금융비용부담으로 어려운 처지에빠질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관계자들은 25개 기존증권사의 총 장 단기차입금규모는5조원수준이며 평균차입금리를 연15%로 잡을때 하루 이자지급액은 20억원을넘어서고 따라서 하루평균 거래량이 1천5백만주를 웃돌아야 주식거래로금융비용을 지급할수 있는것으로 분석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