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 저축상품금리 경쟁적으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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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회사들이 최근들어 근로자장기증권저축이나 세금우대소액채권저축같은채권을 매개로하는 저축상품의 금리를 경쟁적으로 인상하고있다. 25일 증권업계에따르면 지난12일 대신증권이 회사채를 매개로 하는근로자장기증권저축금리를 연18.3%에서 18.5%로 올린데이어 24일동양증권은 이 저축금리를 18.0%에서 18.5%로 0.5%포인트 인상했다. 또 럭키증권도 지난18일 근로자장기증권저축금리를 18.0%에서 18.3%로인상했고 쌍용투자증권은 금주안에 18.3%의 금리를 인상 적용할 것이라고밝혔다. 또 시중채권금리에 연동해 매일 저축금리를 수정하는 한신증권의근로자장기저축 금리는 25일현재 19.2%로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기록하고있다. 증권사들이 금융채를 매개로 발매하는 저축상품인세금우대소액저축의금리도 이달들어 동서증권을 비롯해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0.2 0.4%포인트씩일제히 인상했거나 인상할 방침을 세우고있다. 증권사들의 저축상품금리 인상러시는 저축상품 매개체인 회사채나금융채의 유통수익률이 최근 시중자금경색과 더불어 급등세를 보임에따라실세를 반영한 금리를 적용,저축상품판매고를 늘리기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8월말현재 증권업계의 근로자장기증권저축및 세금우대저축 총 판매잔고는각각 1조3천8백91억원및 9천4백86억원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