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대형호화빌라 급증

지난해 5월부터 지난 8월말까지 1년4개월동안 서울시내에서 건축허가를받고 공사중이거나 완공된 70평이상(분양면적 기준)의 호화빌라는 모두5백37가구분에 연면적 4만7천20평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가 27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가운데 80평이상의빌라만 3백 86가구이며 현대건설이 성북구 성북동 2백72번지 일대에건설중인 빌라의 경우 18가 구가 모두 92평에서 1백3평 규모의초호화빌라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대형빌라는 지난해 8개월동안 2백12가구분이 허가를 받은데 비해금년들어 지난 8월말까지는 3백25가구분이 건축허가를 얻어 갈수록대형빌라의 수요와 공급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빌라는 또 대부분 5-10가구의 소규모여서 영구임대주택등 영세민주택난해소를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에 크게 벗어나며 지역적으로는 서초구방배동 양재동 반포동, 강남구 논현동 신사동등 고급주택가에 집중돼 있는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