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진출 업체들 운영에 어려움

우리 기업들의 대중국 투자진출은 지난 7월말 현재 모두 1백18건에1억1천5백만달러가 이뤄졌으며 이중 제조업체들의 투자사업은 대부분제3국 수출을 전제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상공부의 국회제출자료에 따르면 전체 투자중 제조업의 투자가1백건 1억1백만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일부는 회수됨으로써 투자잔액기준으로는 전체투자 중 71건5천만달러, 제조업 분야에서는 58건4천3백만달러가 남아있다. 상공부는 우리 기업들이 중국에서 투자보장협정 미체결로 인해투자분에 대한 위험부담을 안고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간접시설 미비, 70%이상의 과다한 수출의무, 현지 근로자의 낮은 노동생산성 등으로 인해아직까지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측은 종래 우리기업의 중국내 지사설치에 대해 제3국 법인명의로만 허가해오던 것을 올들어 9개 기업의 12개지사에 대해 본사명의로설치토록 허가, 한국기업의 투자에 대해 다소 융통성을 보이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