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산 유연탄 묵호항 첫 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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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과의 교역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에소 련산 유연탄이 처음으로 수입돼 2일 부터 하역되고 있다. 동해지방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한라자원이 소련에서 직수입한 유연탄5천5백t이 소련국적 칸스크호에 실려 1일 묵호항에 들어왔으며 2일 부터하역돼 명주군 옥계면 한라시멘트로 운반되고 있다. 동해.삼척 등 영동지방의 대단위 생산 업체들이 대체 연료로 연간2백만t씩 수 입하고 있는 유연탄은 지금 까지 대부분 호주.뉴질랜드에서들여온 것이었으며 소련 산 유연탄이 직접 수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유연탄을 수입해 사용하는 업체들은 소련산 수입된 유연탄의품질을 분석, 품질이 우수하다고 판단할 경우 수입량은 크게 확대될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