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제조업체 근로자수 격감

부산지역 전체제조업체들의 근로자가 크게 줄고있다. 이는 최근들어 대형업체들이 부산을 빠져나가고 있는데다 인력난 자금난수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신발업체들의 휴.폐업이 줄을 잇고있는데서 비롯되고 있는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7일 부산상의가 조사한 제조업체인력현황에 따르면 부산지역 제조업체종업원수는 6천7백41개사 36만4천1백96명으로 지난해 6천5백56개사40만5천10명보다 10.1%나 줄어들었다. 직능별로는 사무직은 5만6천2백5명으로 지난해 5만6천9백34명보다 1.3%감소한데 불과했지만 기술직근로자는 지난해 1만1천66명보다 20% 줄어든8천8백50명으로 나타났고 생산직근로자는 29만9천1백41명으로 지난해33만7천10명보다 11.2% 감소한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최근 부도사태로 경영에 큰어려움을 겪고있는 신발업종업원수가 대폭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15만9천5백7명보다 14.4%줄어든 13만6천4백70명으로 집계됐다. 음식료품업종은 1만5천9백57명으로 지난해 1만8천51명보다11.6%,조립금속제품 기계장비업종은 7만5백54명으로 지난해7만3천8백40명보다 4.5% 각각 줄어드는등 부산지역 제조업체 전업종에 걸쳐종업원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