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각종회의/행사등 축소키로

정부는 9일 전국민적인 근검절약운동에 공공기관및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기 위해 오는 연말까지 을 통해 국가기관및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의 예산 1천1백20억원을 절감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각종 회의 또는 정부차원의 행사를 축소 또는간소화하고 양면인쇄등을 통해 행정자료 제작경비를 절감하며불요불급한 국내외출장을 자제하거나 기간, 인원을 축소키로 했다. 정원식국무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정부의 씀씀이 줄이기운동이일부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근검절약운동과연계해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또 최근 만연하고 있는 청소년 범죄가 저질영화및비디오등으로 인한 영향이 크다고 진단하고 국무총리실 산하에 기구를만들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