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식호칭 사용" ...이상옥외무 밝혀

이상옥외무장관은 11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편집인협회초청조찬간담회에서 "앞으로 국제회의에서나 여타 대외공식문서에 필요한 경우"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북한의 정식호칭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날 "남북한유엔가입후 한국외교"란 제목의 연설에서 이같이밝히고 "정부는 앞으로 핵안전협정체결및 이행과 관련한 북한의 조치와행동을 예의 주시하면서 관련국가들과 함께 외교적대응을 적극 검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한중수교와관련,"정부로서는 가급적 조속한 시일내에 한중간외교관계가 정상화되는 것이 양국은 물론 동북아지역의 안정에도 도움이된다는 인식을 갖고있다"면서 "현단계에서 수교시기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가까운 시일내에 수교가 이루어질 수있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소련정세변화에따른 대소외교정책방향에대해 "신연방조약체결을통해 소연방과 공화국간의 관계가 보다 분명히 정립되면 이에 맞추어우리의 대소외교채널을 조정해나갈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