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외국관광객 유치목표 3백46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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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내년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목표를 올해의 3백20만명보다8.1%인 26만명이 늘어난 3백46만명으로 책정했다. 12일 교통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또 내년도 관광수입목표를 올해의37억달러에 비해 8.1%인 3억달러가 증가한 40억달러로 잡았다. 교통부는 오는 20일께 관광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내년도 관광정책방향을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 81년 이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동기에 비해81년 12%, 85년 9.9%, 86년 14.6%, 87년 12.9%, 서울올림픽이 열렸던88년 24.9%, 89년 16.6%, 90년 8.5%가 각각 증가, 10년간 연평균11.9%의 증가율을 기록했었다. 한편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실적은 2백4만2천8백4명으로 작년동기의 1백91만5천9백17명에 비해 6.6%인 12만6천8백87명이 늘었다. 그러나 관광수지는 수입이 21억4천4백93만9천달러인데 반해 지출은25억6천9백18만9천달러로 4억2천4백25만달러의 적자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