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저가제품 수입 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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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업계가 동남아산 저가품공세에 맞서 이들제품의 무역위원회제소,해외생산기지 이전등 자구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및 무역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 현재 양산수입은 지난해동기보다 3백18%늘어난 2백74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0.5%줄어든 7백47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을 국별로 보면 중국 대만 홍콩등 저가품생산국으로 부터전체수입뮬량의 85%인 2백33만달러를 들여왔다. 또 일본으로 부터의 고가품수입도 지난해 동기보다 3배나 늘어난31만7천달러를 기록,국내영세업체들의 설땅을 읽게 하고 있다. 이에따라 양산업계는 최근 모임을 갖고 저자수입품에대한 대책을마련,저가품수입이 계속 늘어날 경우 무역위원회에 제소키로 의견을모았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중국 대만등 동암아지역으로 부터의 저가품은상표없이 대형박스에 당겨 불겁유입되는데다 원산지 표시도 제대로지켜지지 않는등 무역위원회 제소사유가 충분하다는 거이다. 이와함께 양산업업계는 국내인건비 상승추세를 감안,국내생산제품의경쟁력향상은 이미 요원하게 됐다고 보고 해외생산기지건설에 업계가공동대응키로 했다. 이에따라 양산업계는 내년초 산업시찰단을 중국등에 파견,현지공장설립에대한 타당성조사를 벌일계획이다. 한편 양산업계는 지난 89년이후 국내인건비상승,저가품수입급증 등으로내수및 수출경쟁력을 잃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