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과학연구센터 국제협력관계 활발

국내 과학연구센터들의 선진국 각 연구소와의 협력관계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과학재단에 따르면 부산대유전체 물성연구센터가 일본 동경대물성연구소등 5개국 14개 연구소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비롯과학재단의 지원을 받고 있는 국내 30개 우수 연구센터도첨단기술보유국의 90개 연구기관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국내 30개 우수연구센터와 협력관계를 갖고 있는 선진외국의 연구소는미국의 경우 35개소로 가장 많고 일본 21,독일 8,영국 7,중국 6,소련5,호주 4개소등이다. 이들 국내 연구센터의 국제협력관계는 공동연구,학술심포지엄,연구인력교환,상호방문연구등 다양한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이같은 국제협력관계는 주로 외국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석학들의개인적인 친분 관계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는 것. 과학재단의 한 관계자는 "선진국의 물질특허제도와 기술보호주의정책등으로 첨단기술의 국내 유입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요즘 각 우수연구센터가 소속 연구원들의 개인적 친분을 이용,선진국 연구센터와의협력관계로 발전시키고 있어 과학재단측에서도 이를 적극 권장하고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재단은 지난 89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30개 우수 연구센터를선정,해마다 1백1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 우수연구센터는 서울대가 이론물리학 연구센터등 10개소로가장많고 지방대의 경우 충남대의 금속응고 신소재연구센터, 경북대의위상수학및 기하학연구센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