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관광객 올들어 최대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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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단풍이 절정을 이룬 설악산국립공원에는 주말인 19.20일 이틀 동안 5만6천여명의 관광객이 몰려,올들어 최고 인파를 기록 했다. 관광객이 밀어 닥치자 설악동의 대형주차장인 C지구와 소공원주차장은물론 2차선 집입로가 주차장으로 변해 대부분 관광객들이 목우재.상도문리. 주택단지등에서 하차하여 3-7를 걸어 비선대와 비룡폭포등에올라 만산홍엽의 설악산을 관광했다. 이번 주말 관광객은 영.호남지방과 경기, 충.남북등지서 밀어닥친''선심 관광'' 차량 2백여대가 5-10여대씩 무리지어 길목을 메운데다 단풍이절정을 이뤄 전국에서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려든 때문으로 보고 있다. 설악동이 인산인해를 이루자 인근지역 오대산국립공원의 소금강계곡10여와 양양군 서면 오가리 오색약수터 일대도 1만여명씩 몰려 주차를하지 못한 관광버스 등이 집입로나 계곡 공한지등에 주차하여 관광객을쉬게하는 바람에 도시락 찌꺼기 등 쓰레기로 관광 분위기를 잡치게 했다. 이날 귀경 노선인 속초-인제-홍천-양평-서울과 속초-인제-춘천-서울간국도는 오후 3시부터 차가 밀려 평소 4시간 걸리던 귀경길이 6-8시간이나걸렸다. 국립공원 관리공단 설악산관리사무소측은 "요즘 단풍이 절정을 이뤄관광객이 올들어 가장 많았다"며 오는 26,27일의 10월 마지막 주말에는단풍이 시들어 이번 만큼 사람들이 많지는 않을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