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프놈펜에 외교관 5명 파견

북한은 캄보디아에 상주 공관을 설치키 위해 지난 12일 선발대로5명의 외교관을 프놈펜에 파견한 것으로 22일 뒤늦게 알려졌다. 방콕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동구사회주의 체제의 붕괴와 소련의개혁으로 국제적으로 고립돼있는 북한은 인도차이나반도의 사회주의국가들과 유대를 강화키 위해 이미 공산주의를 포기하고 정치적으로 중립을선언한 캄보디아에 외교관 5명을 서둘러 파견하는 한편 외교부 부부장급고위 인사를 대사로 임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 민족최고회의(SNC) 의장인 시아누크공과 각별한 관계를 맺고있는 북한은 시아누크공이 프놈펜에 귀환한 후 사용할 옛 왕궁의보수경비를 부담하고 있으며 신변보호를 위한 경호원도 지원할 것이라고이 외교소식통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