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청소년육성 사업 본격시작...247억원 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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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청소년부는 내년부터 한국청소년10개년기본계획이 시작됨에따라 총예산 500억원규모의 청소년중앙회관과 청소년중앙수련회관의설계에 들어가는등 대규모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체육청소년부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청소년기본계획의 원년인 92년한해동안 모 두 247억8천700만원을 들여 각종 청소년사업을 실시할계획인데 내년에는 주로 시설 확충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시설확충에는 청소년 전체예산의 60%에 달하는 147억원이 편성돼그동안 추진해온 청소년수련원건설과 청소년수련마을 건설에 보다많은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전국 16개소에 청소년수련의 집을 새로 만들고국내청소년 활동의 본산이 될 청소년중앙 회관과 청소년중앙수련마을의설계를 시작한다. 체육청소년부가 국내청소년활동의 상징으로 계획하고 있는청소년중앙회관은 총 예산 500억원을 들여 95년까지 완공할 예정인데장소로는 미사리등이 검토되고 있다. 또 모두 204억원의 예산을 들여 만들 청소년중앙수련마을은 강원도평창군 국유지 10만평의 부지를 확보, 곧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부는 현재 서울 대구 등 5개시도에 추진해온 청소년수련원도올해부터는 국고지원액을 10억원씩 인상, 연 25억원씩으로 했으며추진중인 5개소외에 대전을 신규 사업지역으로 추가했다. 그리고 청소년수련마을도 현재 추진중인 5개소외에 대전과 부산 경기를추가 8개소로 늘렸으며 국고지원을 역시 4억원에서 6억원으로 인상했다. 이밖에도 체육청소년부는 농어촌 폐분교를 이용한 청소년수련의 집16개소를 만들기로하고 1개소에 1억원씩 16개소를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