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외자관리창구 일원화..."브네쉬이코놈방크"로

소련은 앞으로 외자도입및 상환등 모든 외자관리는 대외경제은행인브네쉬이코놈방크로 창구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지난19일 10개공화국지도자들로부터 승인을 받아 곧 발표될 예정인대통령령에 따르면 브네쉬이코놈방크는 소련연방정부와 각 공화국의신규차관도입및 경화관리를 전담토록 규정된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령은 아직 공식발표되지 않았으나 로이터통신에 의해 23일입수됐다. 대통령령은 소련대외경제은행이 앞으로 정부의 지시에따른 모든 외채를떠맡으며 전적인 책임을 지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소련의 외채도입및 귀금속 무역을 담당하고 있는 브네쉬이코놈방크는앞으로 소련최고회의와 국가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업무협조를 해나갈방침이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이 이번에 발표할 대통령령에 따라 지난8월발생했던 쿠데타실패이후 소련의 경화부족문제,외채상환등을 둘러싸고연방정부및 공화국간에 발생했던 논쟁이 해소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