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억대 부동산사기...검찰, 일당 5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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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조사부(박주환부장.황희철검사)는 28일 장기간 소유권변동이없거나 소유주가 불명인 전국의 토지 12만9천여평(싯가 3백60억원상당)을서류위조등의 방법으로 상속등기한 후 이를 매각 또는 근저당설정후 돈을빌려쓰는 방법으로 가로채온 부동산 사기단 윤병을파를 적발,이중 총책윤병을씨(62.전직 육군준위.전과 2범.서울성동구 하왕십리동 244의 89)등5명을 공문서위조및 사기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명의를 빌려준 김재일씨(30)등 3명을 같은 혐의로불구속입건하고 달아난 호적등본등 관련서류 위조책 박수은씨(42.가명김진록.무직.경기도구리시 수택동)등 3명을 전국에 지명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총책 윤씨등은 지난해 3월 이모씨 소유의 경기도시흥시 대야동 임야 5천9백40 를 이정수씨(43.구속)를 내세워상속등기하도록 한 후 이를 인천 한서상호신용금고에 근저당 설정하고2억7천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이들은 또 지난5월 한규함씨(46)소유의 경기도 시흥군 대야동 소재 임야를김재일씨를 내세워 상속등기토록 한 후 이를 김모씨에게 근저당설정한 후8천만원을 대출받으려다 미수에 그치기도 했는데 이 과정에서 김재일씨를실소유자 한씨의 상속인으로 조작키 위해 호적등본등에 한씨를 여자로둔갑시켜 사망한 것으로 꾸미기도 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