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자금 내년에 총 17조4천억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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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산은, 중소기은, 국민은, 주택은 등 4대 국책은행이 공급할각종 정책자금 규모는 올해보다 33.8% 늘어난 총 17조4천억원에 달할전망이다. 28일 열린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위원회에 제출된 23개 정부투자기관의내년도 사업계획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내년에 산금채 발행확대 등을 통해산업자금을 올해 (4조2천억원)보다 42.9% 늘어난 6조원 규모로 공급키로했다. 또 중소기업은행은 예수금증대 및 중금채발행 등을 통해 올해보다42.9% 늘어난 4조원의 중소기업자금을 지원하되 3천개 유망중소기업을신규로 발굴, 자금을 지원 해주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내년도 서민금융자금의 지원규모를 올해의 4조5천억원보다22.2% 늘어난 5조5천억원으로 책정했으며 주택은행도 내년에 올해보다26.7% 증가한 1조9천억원의 주택자금을 공급키로 했다. 한편 주택공사는 내년에 도시영세민과 저소득근로자들의 주거안정을위해 영구임대 2만호 공공임대 1만호 근로자주택 2만호소형분양주택 2만5천호 등 모두 7만5천호의 주택을 지을 계획이다. 또 토지개발공사는 내년에 택지 4백만평과 공장용지 3백만평을 각각조성, 공급키로 했다. 이밖에 도로공사는 내년에 인천-안산 등 8개 고속도로를 신설하고신월-부평 (경인) 양재-수원(경부)간의 8차선 확장공사와 진주-광양간 4차선 확장 등 3개 고속도로 확장공사를 완료하며 수원-청원간고속도로 등 6개 노선의 확장공사를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