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금 지원받은 업체 매출 늘어...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아 기술개발을 마친 중소기업들이 매년 큰폭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29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89-90년에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은중소기업 85개 가운데 53개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이 업체들은올해 평균매출액 27억5천만원이 오는 93년에는 49억6천만원으로 34.3%가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답했다. 또 기술개발의 효과로 수출은 이 기간에 11억5천만원에서 22억1천만원으로38.3 % 늘고 수입대체효과는 9억4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았다. 한편 중진공이 자금을 지원한 7백64개업체를 대상으로 개발과제를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제품개발이 5백90건으로 전체의 77.2%를 차지했고산업기반기술이 86개사로 11.3%, 공정기술개발이 46건 6.0%, 소재기술개발이 42건 5.5%였다. 제품기술개발을 업종별로 보면 기계류가 3백3건으로 전체의 51.4%를차지했고 전기.전자부문이 그 다음으로 1백건,13.1%, 산업기반기술개발에서는 금형이 40.7%로 가장 많고 열처리가 16.3%, 주조가 15.1%, 도금이12.8% 등의 순으로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