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 유가 인상계획 동자부에 보고

유공이 내주중에 휘발유와 등유의 공장도 가격을 각각 9.59%와 8.04%인상할 계획이다.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유공은 2일 휘발유와 등유의 가격을 조만간에이같이 인상하겠다고 동자부에 보고했다. 유공의 이같은 유가 인상계획은 최근 원유도입가와 환율의 상승으로휘발유의 경우 기준유가의 인상요인이 7.1% 정도 발생했으나 여기에 업계자율로 상하3%를 조정할 수 있는 자율조정폭을 덧붙여 가격 인상폭을높인 것이다. 현재 정유사는 유가조정 3일전에 조정 내용을 동자부에 보고토록돼있으며 유공의 이번 보고에 따라 국내 휘발유와 등유의 가격은동자부와의 유공간의 협의를 거쳐 내주중에는 인상될 전망이다. 그러나 경제기획원 등 관계부처가 정유사의 유가인상 계획에 강한반대입장을 나타내고 있어 실질적인 유가 인상폭은 유공의 계획보다는 낮은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