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미달러 위조지폐 반입 늘어 문제
입력
수정
최근들어 부산지역에 미달러화 위조지폐의 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문제가 되고 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올해들어 경찰에신고된 미달러화 위조지폐는 30여건에1백여장에 이르고 있을 뿐만아니라 시중은행들이 1,2장의 경우 조사받기가귀찮다는 이유로 신고를 꺼리고 있는데다 시내 외국인 상대 영세상점에서은행을 거치지 않고 직접 거래되는 미화도 적지 않아 실제 부산에 반입된위조지폐는 이보다 훨씬 많을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시중은행 대부분이 자체 위폐 감식기를 갖추지 않고 있는데다 최근에반입되는 위폐는 진폐와 철분 함량이 거의 같아 감식기가 제기능을발휘하지 못하는등 감식에만 많은 시간이 걸려 경찰에 신고돼 수사에나섰을 때는 이미 환전한 외국인들은 출국하고 없어 검거실적이 전무한형편으로 이에대한 보완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