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수익증권 의한 주식매입 이달말부터 이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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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수익증권(외수증권)에 의한 주식매입이 당초 예상보다 빠른 이달말부터 이루어지게돼 연말증시의 장세회복에 큰 도움을 줄것으로 보인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1억달러의 외수증권 코리아슈퍼투자신탁(KST)을 설정하는 한국투신은 현재의 주가수준이 현저히 낮다고판단,설정일이후 연말까지 7백억원어치의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다. 한국투신은 증시안정과 외수증권 설정취지를 충분히 살리기위해자체보유주식을 외수증권에 편입하지않고 전액 시장에서 매입키로 했다. 또 수익률 제고를 위해 정부가 추진중인 통화채의 편입을 전면거부키로했다. 12월중 각각 5천만달러와 1억달러의 외수증권을 설정하는 국민투신과대한투신 역시 3백50억원과 7백억원을 곧바로 주식매입에 투입할 계획이다. 따라서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예상되는 일반매수세와 함께 외수증권의매수가 가세되면 연말장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있다. 한국투신 운용담당인 이덕희상무는 KST의 포트폴리오를 장기신용은행등은행 15%,내수기반이 강하고 최근 수출증가세가 뚜렷한 운수장비11%,정부의 사회간접자본투자와 밀접한 철강 8%,제일제당등 음식료 4%와내재가치가 높고 저평가된 제지4%등으로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무는 국내증시개방과 함께 종목별 주가재편이 이뤄질 것에대비,외국인이 선호하는 내재가치 중심의 투자에 역점을 두는 한편외국인의 종목당 10%투자한도를 이미 넘어선 종목도 사들일 것이라고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