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택지 1천3백20만평 공급
입력
수정
정부는 내년 50만호의 주택공급계획(사업승인 기준)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1천3백20만평의 택지를 개발, 공급토록 할 계획이다. 12일 건설부에 따르면 내년중 50만호 가량의 주택공급을 위해 필요한택지가 8 백만평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나 이보다 많은 모두1천3백20만평의 택지를 개발토록 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6백9만평은 한국토지개발공사, 대한주택공사, 각지방자치단체 등 공 공부문에서 개발토록 하고 나머지 7백11만평은민간업체가 공급을 맡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주택 2백만호 건설계획이 추진된 지난 88년부터 90년까지3년동안 3천9 백45만평의 택지를 공급한데 이어 금년에도 연말까지1천6백40만평의 택지를 개발, 공급할 계획이다. 이같은 택지공급량은 실제 주택건설을 위해 필요한 택지보다 20%가량이 많은 량이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과열된 주택건설경기로 건자재및 인력난 등경제.사회적으 로 상당한 부작용이 야기된 것으로 보고 내년에는주택공급량을 50만호 수준에서 억 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