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주금납입전 등록시키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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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까지 주식을 공모하는 외환은행은 청약자들의 세금부담등을고려, 주식대금의 납입일인 오는 12월4일 이전에 장외시장에 등록하기로방침을 바꾼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장외시장등록을 추진중인 다른금융기관 주주와의 세제혜택상 형평, 주식매매거래 및 등록요건상의문제점 등을 감안, 11월 11 -20일 일반을 상대로 공모증자하는4천만주(공모액 2천8백억원)를 포함 총 1억2천1백만주(자본금6천50억원)에 대해 당초에는 주금납입후 주권을 교부(내년 2월15일예정) 한 다음 92년 2월하순 장외시장에 등록할 방침이었다. 외환은행은 그러나 이렇게 할 경우 일반주주들이 관련 법규상 앞으로주식매각에 따른 양도차익(과표)의 20%를 소득세로 물어야 하는 등주식공모상 문제점이 발생하자 청약자들이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주식대금의 납입일이전에 장외시장에 등록하기로 이같이 방침을 바꾼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은행은 그러나 일반주주들의 주금납입일 이전에는 주식분산상황이현행 장외시장등록요건에 미달하는 점과 관련, 관계 조항의 개정 등을증권당국에 건의키로 했다. 외환은행은 이번에 한국은행(지분율 97.5%), 정부( " 2.5%)등대주주들이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을 포기하고 이를 일반에 공모함으로써지분율이 각각 한은 65.3 %, 정부 1.6% 및 민간 33.1%로 돼 사실상기업공개를 하게 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