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환경기술 개발 대부분 졸속/형식적

국내 환경관련기술개발이 대부분 소요기간이 짧고 연구비가 턱없이모자라는등 형식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환경처가 최근 1백18개소의 기업체부설연구소 방지시설업체국공립연구기관 대학교연구소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환경과학기술개발현황에따르면 현재 개발중인 1백90건의 기술중 59.5%인 1백13건의 연구비가1억원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체 58%인 1백11건은 2년도 채안돼 기술개발을 중단했으며 특히대부분의 기관이 환경관련기술개발을 타기술의 부수적 연구로 진행하고있는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현상은 미국 일본등 선진국들의 기술개발기간이 5 10년이나 걸리는것과는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국내 환경관련기술개발도 충분한 연구비확보와 장기계획을 갖고 추진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