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티렌모노머업계, 원료값 오르고 제품값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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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1백만t생산능력을 갖춘 국내SM(스티렌모노머)업계가 원료값은오르는데도 제품값은 하락,2중의 어려움을 겪고있다. 22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SM업계 전체수요의 12%인 월7만t상당이수입되고있는 벤젠의 가격(동남아거래가격기준)은 11월들어 t당 4백4백25달러로 10월말에 비해 10달러가 오르는등 상승세를 지속하고있다. 벤젠값이 기초유분가격의 전반적인 하락추세와는 달리계속상승하고있는것은 메이커들의 감산에다 가솔린분해용수요증가가겹친때문으로 풀이된다. 월1만3천t상당이 수출되고있는 SM의경우 수요부진으로인해 주시장인동남아에서 11월초현재 t당 5백25-5백60달러로 지난9월 5백60 5백90달러를기록한이래 계속 떨어지고있다. 국제가의 이같은 하락세를 반영,대림산업 삼성종합화학 동부화학등은고시가 58만1천원에 5%이상 싸게 수요처인 PS(폴리스티렌)업계에 공급하고있다. 일부 후발업체는 내수시장점유율을 높이기위해 로컬수출용에 대해수입가에 비해 30달러나 싼 5백17달러선에 공급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