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합참의장/육참총장 프로필

이필섭 합참의장 89년 12.12사태 당시 노태우9사단장 휘하 29연대장으로 병력을 이끌고서울로 진입, 청와대와 중앙청 경비업무를 맡는등 대통령과 생사를 같이 한핵심 측근. `육사 졸업식파문''을 빚은 민병돈중장 후임으로 육사교장에 임명된 뒤9개월만인 89년 12월 신말업3군사령관과 함께 16기로서는 처음 대장으로승진, 2군사령관으로 영전했다. 학자풍 외모에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이며 매사를 합리적으로 처리하는스타일이 라는게 중평. 미국 콜럼비아대학에서 현대전략을 공부한 전략통이기도 하다. 김진영 육참총장 외부에는 전형적인 정치군인으로 비쳐왔으나 군 내부에서는 `진정한군인''이라 는 평과 함께 따르는 부하가 많다. 전두환전대통령 집권말기 수방사령관에 발탁된 뒤 6공들어 비교적한직으로 여겨져온 교육사령관에 보임돼 옷을 벗는가 했으나 지난해 12월오히려 대장으로 승진 하면서 연합사부사령관에 임명되는 `저력''을 보였다. 소신과 의리로 정평이 있으며 `병주주의''를 지휘철학으로 하고 있다. 독실한 기독교신자로 장로의 직함을 갖고있다. 부인 배경자여사(50)와 2녀1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