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주택 분양요건 완화...당정 맞벌이부부 우선 분양

정부와 민자당은 6일 중소제조업체의 산업인력난 해소를 위해 제조업체근로자들에 대한 임대주택 분양자격요건을 대폭 완화하는등 인력난 해소를위한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 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민자당의 산업인력양성기획단이 마련, 당정협의를 마친 이 방안에따르면 현재 10인이상 제조업체에 한해 근로자주택 분양자격을 주던 것을5인이상으로 하향 조정하고 무주택세대주에 한해 분양자격을 주던 것도무주택근로자로 확대, 세대주가 아닌 여성근로자에게도 혜택을 줌으로써부녀근로자의 고용을 촉진토록 하고 있다. 또 부부가 근로자주택 자격대상 제조업체의 근로자일 경우최우선적으로 분양권을 부여토록 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이와함께 중소제조업체 근로자의 야간교육 기회를확대하기 위해 야간 공과대학을 확충하는 한편 전문대학에 산업체 근로자야간특별학급을 설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또 군전역 대상자의 중소제조업체 고용을 유도하기위해 전역 대상자가 직업훈련을 희망할 경우 전역후 공공직업훈련원이나기업의 직업훈련 시설 등에 위탁 훈련을 실시하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당정은 이밖에 중소기업이 자체적인 직업훈련을 확대할수 있도록직업훈련소 신설시 소요경비 전액을 투자비용으로 인정해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