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안기금, 연말까지 3천5백억원어치 매입

증시안정기금이 11일 오전 50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 지난 6월이후 반년만에 처음으로 장세안정을 위한 주식매입에 나섰다. 이날 증안기금측은 앞으로 투자심리가 안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증시에 개입할 계획이며 오는 26일의 납회일까지 모두 3천5백억원 규모의주식을 매입할 방침이라 고 밝혔다. 증안기금의 향후 매입종목은 출자비율별로 결정되며 이에 따라 은행,증권 등 금융주와 조립금속, 기계, 유화, 건설, 도매 등의 업종이 주요매수대상이 될 것으 로 전망된다. 증안기금은 올들어 처음으로 지난 6월중 8백30억원어치의 주식을 매입,지난 10 일 현재 매입가격 기준으로 3조2천8백15억원어치, 2억8백만주의주식을 보유하고 있 으며 총 매입한도는 상장주식 총수 50억8천8백만주의20%인 10억주이다. 한편 증안기금의 업종별 출자비중은 조립금속 및 기계 22.8% 은행18.7%, 증권 13.8% 화학.고무 9.9% 종합건설 8.2% 도.소매 7.9%1차금속 5.9% 단자.보험.기타금융 3.4% 섬유.의복.피혁 3.2%비금속광물.운수 2.7% 어업.음 식. 기타제조 1.4% 전기.가스.통신1.1% 나무. 종이 0.9%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