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타이어업계 내년도 매출규모 1조5천억 육박

금호 한국 우성등 국내타이어업계의 내년도 매출규모가 1조5천억원에육박,사상최고를 기록할것같다. 12일 타이어업계에 따르면 이들 타이어3사의 내년중 매출액은 1조4천8백70억원으로 올해예상실적(1조2천3백50억원)보다 20%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내수가 7천4백20억원으로 올해 5천9백59억원보다 24.5%, 수출은 7천4백50억원으로 16.5% 증가를 목표로 하고있다. 금호가 8천억원으로 전체의 절반이상을 차지,가장 많고 한국타이어6천억원,우성타이어(우성산업타이어사업부문포함)8백70억원등의 순이다. 금호의 경우 올해 3천5백억원에 머물예정인 내수판매를 내년엔4천5백억원규모로 늘리고 수출역시 3천억원에서 3천5백억원대로 늘려잡고있다. 이회사는 이를위해 전남 곡성공장을 증설,승용차용 레이디얼타이어공급량을 올해 1천만개선에서 내년엔 1천4백만개로 늘리면서 UBR(조립식욕조)및 골프공시장진출과 차량시트용 스펀지공장건립등사업다각화를 적극 펼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2천1백84억원으로 예상되는 내수부문을 2천6백40억원으로, 수출은 3천16억원에서 3천3백60억원으로 각각 늘릴 방침이다. 한국은 특히 자동차증가로 승용차용타이어수요가 급증하는 점을감안,대전공장의 설비를 연산 1천1백만개에서 1천2백50만개규모로 확충키로했다. 또 금산 3공장착공,40시리즈타이어개발,지방영업망증설등 매출을늘리기위한 관련투자도 강화할 예정이다. 미쉐린타이어와 결별한 우성타이어는 내년매출을 올해(6백50억원)보다33%이상 많은 8백70억원으로 잡고 양산공장설비보완,생산및 판매요원증원을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