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대외경제은행, 10억달러규모 소련 금-서방현금교환촉구

소연방 정부의 대외결제창구인 대외경제은행(브네셰코놈방크)은 11일국내상업은행들에게 지원을 요청하면서 10억달러에 상당하는 소연의 금과서방측의 현금을 교환하는 것을 수락하도록 촉구했다. 토마스 알리게보프 대외경제은행 부총재는 이날 공화국간 경제위원회에서"대외경제은행의 재원은 바닥나고 있으며 소련의 외채이자 지불도 어려움을겪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요청한 것으로 독립적인 너터팍스 통신이보도했다. 2백40t에 달하는 소련의 보유 금중 절반에 해당하는 이같은 금과 현금의맞교환은 지난11월 선진공업7개국(G7)이 제의했던 것이나 소련관리들은12개 공화국들의 반대등 이유로 이 제의에 대한 수락을 연기시켜왔다.공화국들은 고르바초프대통령의 중앙정부를 강화시켜줄 이같은 교환을원하지 않고 있으며 그들 자산이 이금을 장악하기를 원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