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학입시일 교통대책 마련

서울시는 14일 전기대 입시일인 오는 17일 개인택시 부제운행을 해제하고 지하철 러시아워 운행시간을 2시간 연장하며 혼잡이 예상되는 고사장주변의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시험날 당일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 개인택시 운행대수를 평소보다1만9백77대 늘려 지하철 승객이 많이 몰리는 지역과 대학노선에 집중배치키로 했다. 또 지하철 러시아워 운행시간을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로 확대하고지하철 운행 간격도 2분30초-3분으로 단축키로 했다. 시는 이와함께 시내버스가 수험생이 시험장에 몰리는 시간대인 오전6시부터 8시10분사이에 집중 배차되도록 버스회사에 협조를 당부키로했다. 한편 시는 고사장 주변의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안내요원을배치해 고사장 주변의 교통혼잡을 막기로 하는 한편 시내 각 지역에서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운동과 빈차 태워주기 운동을 벌일 방침이다. 시는 이밖에 서울 지리와 대중교통수단 노선을 잘모르는 수험생을 위해시내버스에 고사장 안내표시를 부착, 운행토록 하고 지하철전동차도수시로 고사장 안내방송을 실시하도록 당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