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종목주가 기관투자가들 장끝날무렵 호가높여

투자신탁같은 기관투자가들의 주가관리로 주가가 하방경직성을 띠는 종목이 최근들어 속출하고 있어 시장정보에 어두운 소액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화성산업등 일부 종목들은 최근들어장세급락시에도 뚜렷한 재료없이 일정 가격대를 유지하고있는데 이는투신같은 기관투자가들이 매일 장이 끝날무렵 호가를 높인 매수주문을집중적으로 내는 방식으로 주가를 지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관측됐다. 화성산업의 경우 최근 2주사이에 장세가 급등락을 반복했지만 줄곧 2만3천2만3천9백원의 박스권에서 시세를 형성,약세장에서도 주가가2만3천원아래로 내려가지 않는다는 인식을 투자자들에게 심어주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화성산업처럼 기관의 주가관리로인해 장세와 관계없이주가가 하방경직성을 보이는 종목은 기관의 포트폴리오변화에따라 가격이폭락할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일반투자자들이 단순히 표면적인주가움직임만을 고려해 투자할경우 예상밖의 큰 투자손실을 볼 위험이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화성산업처럼 투신이 요즘 주가관리를 하는 것으로 알려진종목으로 봉신중기 계양전기 유성기업 세방기업 쌍방울 삼양사 선창산업삼천리 농심 만도기계 대구백화점 동아타이어 화천기계등을 지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