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장기업면 톱 > 삼선공업 미사와합작 항공기부품등 생산

알루미늄소재가공업체인 삼선공업(대표 김을태)이 미국 최대 알루미늄메이커인 알코아사(Aluminum Co. of America)와 합작,항공기부품 선박기자재 사무기기부품등의 생산에 나서게 된다. 이 회사는 최근 알코아사와 자본금 1천8백만달러규모의 합작회사를설립한다는데 원칙적인 합의를 하고 앞으로 지분비율 구체적인생산계획등을 양사가 협의하면서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합작에서 알코아사는 알루미늄 압출기계등의 설비및 품질보증장비기술인력공급등 기술지원을 하게된다. 합작회사는 우선 삼선공업 창원공장을 활용,내년 하반기께 생산에착수하며 단계적으로 소재생산이 정상화되면 별도의 공장도 건설할 것으로알려지고 있다. 삼선공업측은 이번 합작으로 알코아사의 첨단기술을 공급받을수 있는데의의를 두고있다. 삼선공업은 또 연구개발투자비율이 높은 알코아사의 기술지원으로항공기부품 선박기자재 팩시밀리 복사기등의 소재경량화에 주력할계획이다. 삼선공업은 그동안 알코아사가 해외 판매거점으로 구축한 중국동남아지역에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삼선공업은 그동안 자동차알루미늄휠 알루미늄섀시등의내수판매중심에서 수출비중이 높아질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합작파트너인 알코아사는 미국 최대 알루미늄메이커이자 세계 2위의알루미늄괴생산업체로 알루미늄압출 빌릿 주조 단조 판재등 알루미늄가공의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외형 10조원규모의 회사이다. 특히 지난 86년부터는 신소재분야 연구강화를 위해 2천5백만달러를투입,연구소확장에 나서는등 개발투자비중이 높은 회사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