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승완씨 야쿠자자금 반입사건 수사

서울지검 형사1부 송명석검사는 19일 전국청년연합회 총재 이승완씨 (51)가 자신이 일본 폭력조직 야쿠자로부터 30억엔을 받았다고 폭로한정치개혁협의회 대표 박찬종의원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고소해옴에 따라 본격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날 박의원의 보좌관과 이 내용을 폭로한 일본인스기하라씨(43), 재일동포 최미자씨(42.여)등 3명이 검찰에 출두,이씨가제주도 개발자금 명목으로 30억엔을 받고 써준 영수증 사본을 제출함에따라 이 사본의 진위여부등에 대해 집중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씨와 박의원등 관련자를 조만간소환.조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