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네오가구 법정관리신청 뒤늦게 밝혀져

상장가구업체인 보루네오가구(대표 위상식)가 최근 자금압박에 몰린끝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4일 보루네오가구는 증권거래소를 통해 "지난 13일 법정관리를신청한데 이어 24일 관할법원인 인천 민사지법으로부터 회사재산보전처분결정을 받았다"고 공시 했다. 보루네오가구는 또한 법정관리 신청사유와 관련, "1백% 출자한해외현지법인의 결손누적에 따른 경영악화 및 자금난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들어 부도가 나거나 법정관리를 신청한 기업은보루네오가구를 포 함해 모두 13개사에 이른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폐장일인 오는 26일 이 회사의 주권거래를 일시중단하고 내년 1월 3일부터 관리종목으로 변경지정한 뒤 매매를 재개할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