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자동차산업 전환기 맞아 환경기술개발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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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이 큰 전환기를 맞고 있다. 제품의 첨단화와 더불어 새해부터는 환경규제가 강화돼 각국의 업계는 2중의 기술경쟁을 벌이게 됐다. 현대자동차연구소는 이같은 국제적 흐름에 따라 새해 연구방향을변화시켰다. 자동차의 미래기술인 환경기술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했다. 배기가스를 줄일수 있는 차세대 엔진개발을 위한 연구에 주력,오는98년까지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새해에는 이를위해 탄화수소 배출량을 현재의 절반수준으로 끌어내리는데연구의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연구시스템을 미래엔진개발체제로개편,각종 기술연구를 환경문제와 연결시켜 진행하게 된다.천연가스엔진등 청정기술개발을 위한 기초연구도 실시,장기적인미래기술개발시스템을 가동키로 했다. 현대자동차연구소는 제품의 첨단화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올해알파엔진및 초저연비(Lean Burn)엔진을 개발한 성과를 토대로 신기술개발에 가속도를 붙여갈 방침이다. 취약부문인 설계능력과 기초연구능력을높이는 한편 부품의 경량화 연비향상 성능개선등을 통해 경쟁력을확보한다는 생각이다. 현대는 이같은 목표를 달성키위해 연구개발비를 올해보다 갑절이나 늘린7백45억원으로 잡아놓고 있다. 시설투자에 작년보다 6백% 많은3백16억원,시험연구비에 2백% 늘린 1백4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연구진도 1천2백명선으로 확대해 전문화를 이룰 방침이다. 이연구소는 경기도 용인 마북리에 지난 84년 설립돼 올해로 7년의 역사를갖고있으며 새해를 재도약의 시기로 보고있다. 신기술개발에 따른경쟁력확보가 아니면 뒤처질수 밖에 없다는 인식속에 미래기술개발에주력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