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 예방접종 부진 금년 목표 47%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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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급성전염병 예방사업의 하나로 시행하는 B형간염 예방접종실적이목표의 절반에 미달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1월말까지 22개 보건소 및 시내병.의원에서 B형간염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은 모두 90만4천1백34명으로금년 목표인 1백92만명의 47.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병.의원이 실시한 예방접종은 51만1천7백76명으로 목표치인1백39만9천3백명의 36.6%에 그치고 있으며 보건소의 접종실적은39만2천3백58명으로 목표인 52만7 백명의 75.3%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22개 보건소에서 4세 미만의 어린이와 10세 이하의의료보호대상자들에 대해 실시하는 무료 간염접종 실적은 지난 11월까지11만3천3백86명으로 목표치인 26만9천명의 42.2%에 그치고 있다. 시는 이처럼 B형간염 예방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함에 따라 각보건소별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월 1회 이상실시하고 방문접종 및 영.유아에 대한 예방접종을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