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제조업체 재고 계속누적...경기침체/수출부진 여파

부산지역 제조업체들이 생산을 늘려가고 있으나 국내경기침체및수출부진으로 업계의 재고는 계속 누적되고 있다. 27일 부산상의에 따르면 부산지역제조업체의 생산지수(90년평균100기준)가 지난9월 83.3을 보여 올최저치를 보인이후 10월 97.1,11월98.9로 지난해 수준을 되찾고 있다. 이에비해 재고지수는 9월 95.3,10월 102.1,11월 105.2를 기록,재고가누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있다. 특히 신발류는 생산지수도 떨어지고 재고지수가 높아지는 최악의 상태를보였다. 신발류의 11월중 생산지수는 81.3으로 10월보다 0.4포인트 낮아졌고지난해 같은기간보다는 무려 19.7포인트나 떨어졌다. 재고지수는 10월102.8,11월111.3을 기록해 올들어 최고치를 보였으며 지난해 같은기간보다무려 24.2포인트가 높아져 신발산업의 심각한 위기상황을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 기계조립 금속 고무 플라스틱등의 11월 생산지수가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증가했고 신발류 섬유 의복 전기전자기기 합판등이감소추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