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올들어 외국기업과 12억7천만달러 합작계약 체결

베트남은 올들어 10월말 현재 외국기업과 1백14건 12억7천만달러 규모의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국영 VNA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이는 베트남의 신외국투자법 시행 첫해인 지난 88년의 37건3억6천만달러에 비해 건수로는 2백8.6%,금액으로는 2백52.8%가 증가한것이다. 이로써 88년이후 현재까지 외국기업들의 대베트남 투자는 모두 3백여건25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가운데 유전및 천연가스개발에는 12건 5억2천3백만달러,관광부문에는73건 6억달러가 투자된 것으로 밝혀졌다. 외국기업과의 합작투자가운데 현재까지 단일 프로젝트로 가장 규모가큰것은 하틴의 철광산업으로 6억달러 이상이 투자된 것으로 알려졌다. VNA 통신은 올해 외국기업들의 베트남에 대한 투자는 주로 관광 서비스유전및 천연가스개발 농수산업 석탄및 광물자원 전기통신사업부문등에집중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외국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은 캄보디아 내전종식에 베트남이 좀더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줄것을 촉구해온 유엔의 대베트남 경제봉쇄조치로제한을 받아왔었다.